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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미·중 찾은 ‘안보 투톱’…사드 배치 조율

2019-03-14 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3국 순방에 나선 동안 대한민국 '안보 투톱'인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안보실장이 미국과 중국을 각각 찾았습니다. <br> <br>사드의 정식 배치 절차가 시작된 상황에서, 관련국의 오해를 막기 위해 갔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0일 아세안 3국 순방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을 배웅합니다. <br> <br>한국에 남았지만 지난 11일 청와대 현안점검회의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외교 소식통은 "사드 정식 배치와 관련해 중국이 오해하지 않도록 정 실장이 설명하기 위해 중국에 갔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비슷한 시기 서훈 국정원장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CIA 국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를 만났습니다. <br><br>이 소식통은 "북미 대화를 조율하면서 사드 문제도 논의할 수 있을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사드는 1년 7개월간 임시 배치 상태로 바닥 공사도 제대로 못한 채 비상 발전기로 운용 중입니다. <br><br>이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에 "한미 양국의 신뢰를 보여달라"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사드 정식 배치 문제를 <br>거론했다고 합니다.<br> <br>실제 주한미군은 지난달 21일 사업계획서를 국방부에 제출했고, 정식 배치 절차는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 모두 사드 배치에 대한 한국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듣고 싶어했다는 겁니다. <br><br>중국은 성주 사드 포대의 레이더 탐지거리가 1천8백km로 중국 전역을 들여다볼 수 있다며 배치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.<br> <br>[문재인 대통령 (2017년 11월)] <br>"사드 문제는 우리 언론에서 표현하듯이 봉인된 것으로 저는 그렇게 이해를 합니다." <br> <br>2년 전 정식 배치가 아닌 임시 배치로 주변국과의 갈등을 봉합한 정부가 이번엔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<br>영상편집 : 배시열 <br>그래픽 : 성정우 임 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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